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3일(화) 오전 11시 32분경 고성군 포교말 인근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가 좌초됐으나 출동한 해경이 승선원 2명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선박인 고성선적 연안통발어선 A호(2.98톤" 승선원 2명)은 23일(화) 오전 9시경 경남 고성군 가룡항에서 출항해 고성군 포교말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오전 11시 32분께 암초를 발견하지 못한 채 좌초돼 선장 B씨(70세)가 통영해경으로 구조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고성파출소"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해역 통항선박과 민간어선 대상으로 구조협조 요청했다.
사고선박 A호는 암초에 얹어져 배 밑바닥에 구멍(5cm×5cm)이 난 상태였으며" 23일 오후 5시 10분경 만조에 맞춰 크레인선박을 동원해 암초를 벗어나게 한 뒤 가룡항으로 끌고 갔다.
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 음주측정결과 음주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 됐다”고 말하며 “선장이 통발 양망 중 암초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승선원 전원 건강에 이상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