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제2회 고성군수배 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이영봉(39) 씨가 상금으로 받은 고성사랑상품권 100만원어치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성군에 맡겼다.
이씨가 맡긴 100만원어치 고성사랑 상품권은 대회 시상금 30만원에 자비를 보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봉 씨는“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지키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친목을 꾀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인데 메달리스트가 돼 상금을 받고 우리 이웃들을 위해 내 놓을 수 있게 되니 더 좋은일이 어디 있겠냐”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