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중학생들과 인솔자 2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이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고성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같은 지명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거리가 멀어 그동안 교류가 힘들었던 청소년들에게 두 도시 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두 지자체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은 방문 첫날인 5일 군청 환영식을 시작으로 도자기 만들기" 오광대 탈춤 체험" 삼천포화력발전소와 공룡박물관" 고성박물관 견학 등 경남 고성군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체험한다.
환영식에 참석한 이향래 부군수는 “전국에 200여 개가 넘는 지자체 중에 같은 지명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인연”이라며 “동명의 정으로 상호 교류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경남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이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 평창 동계패럴림픽경기 관람과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봤다.
올해로 3번째 진행된 청소년 교류는 두 지자체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