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와 공기관에 대한 자본 위탁사업 추진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백두현 군수" 마차숙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장과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그동안 고성군이 한국농어촌공사에 맡겼던 사업 추진과정에서 일어났던 지역주민과의 갈등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사업 방법 개선책을 마련하고 시설물 준공 뒤 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백 군수와 마 지사장은 사업을 해나갈 때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과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열어 지역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또 2019년 새 사업은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군 직영과 농어촌공사 위탁 추진하도록 하고 준공된 위탁 시설물은 군으로 빨리 이관하되 시행중인 사업은 준공 즉시 이관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어 사업설계 과정에서나 시행 초기부터 지역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추진과정에 지역 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고성군은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권역단위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과 같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맡겨왔다.
백두현 군수는 “그동안 군이 한국농어촌공사에 맡겼던 일부 사업이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데다 소통부족으로 마찰을 빚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간담회가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 “전담부서 신설로 원만한 사업추진과 사후 관리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