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범죄예방을 위해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기법을 이용한 안심골목길을 만든다.
셉테드는 범죄가 일어날 수 있거나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만한 요소를 분석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환경디자인 설계기법이다.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지속되는 이번 사업은 고성읍 동의보감 한의원~신라갈비 구간 골목길이 그 대상이다.
안심골목길을 만드는데 사업비 2억7500만원을 들여 ‘고성마을 골목대장 온고지신 친구들’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리고" 바닥 도막 포장과 로고젝트" 벽면 유도등 따위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12월에 CCTV 5곳" 보안등 10곳" 반사경 3곳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성 관계자는 “내년에는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갈 수 있도록 고성경찰서와 같이 고성읍 내 위험한 골목길 3곳을 정해 쏠라 바닥등과 벽면유도등을 설치하는 여성안심골목길 만들기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안전망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