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홍역이 고성군 관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고성군이 예방에 나섰다.
홍역은 감기처럼 발열" 기침" 콧물 따위 증상이 나타나고 얼굴에서 시작해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기침 또는 재채기로 번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홍역에 대한 면역성이 낮은 사람이 홍역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이 감염될 수 있어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군보건소는 관할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 예방접종 안내와 홍역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또 만12세 미만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에게 접종 안내 문자서비스를 보내고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 관리체계를 갖추고 홍역 발생상황 실시간 감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고성군은 대구·경북지역이나 홍역유행국가를 여행 다녀온 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다른 이들과 접촉을 줄이고 질병관리 콜센터(☎1339) 또는 고성군보건소(☎670-4013)에 알리거나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전염에 약한 만큼 미접종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