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백두현 군수 청소년수당(꿈페이) 지원계획 발표
- 13~18세 청소년에 매월 10만원씩 지급
고성군이 전국에서 제일 먼저 중·고등학생에게 달마다 10만원씩 청소년 수당을 도와주기로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31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간단한 보고회를 열고 청소년수당 지원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 ~ 18세 청소년 2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수당은 전자 바우처카드에 달마다 1명에 1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주고 청소년들이 고성군 내 등록가맹점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전자 바우처카드 사용을 고성지역으로 한정하고"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점포"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학원을 제외한 전자바우처카드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내일을 위한 인재를 기른다는 면에서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벌여야한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는 기회가 마련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식 교육 때문에 일어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수당(꿈페이)을 사용하면 돈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득과 상관없이 이뤄지는 보편적 복지로 그동안 선별적 복지혜택을 받던 일부 청소년들은 취약계층이라는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브리핑에 앞서 지난 22일과 28일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대표" 학교별 학생 대표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청소년수당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