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27일까지 14개 읍면별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기’ 조직을 만들어 활동에 들어간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주민 스스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는 무보수 명예직의 지역사회 안전망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기는 제대로 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찾아 필요한 일들이 있으면 행정에 알리고 그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일을 한다.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해 지난 1월 1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6명 ▲복지이장 233명 ▲방문형서비스기관 60명 ▲봉사단체회원 320명 ▲ 검침원 및 집배원 45명 ▲ 신고의무자 8명 ▲ 지역주민 81명 모두 831명에게 희망지기 구실을 하도록 맡겼다.
지난 13일 삼산면을 시작으로 14일 고성읍·회화면" 15일 대가면" 20일 마암면·동해면" 21일 상리면" 22일 영현면·개천면·거류면" 25일 영오면" 26일 하일면·하이면" 27일 구만면 순서로 조직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14일 시작된 고성읍 행사에 참석한 박일동 부군수는 “최근 들어 가족관계가 끊기면서 고독사가 일어나는 것처럼 위기에 처한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으로 복지에서 멀어진 곳이 없는 행복한 고성군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