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류면 무심사(주지 자운)는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쌀 20㎏ 14포를 맡겼다.
무심사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쌀과 라면" 생활용품들을 맡겼는데" 그동안 맡긴 금액만 모두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그다지 크지 않은 시골의 절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맡긴 1억 원이 넘는 금액은 있는 사람들의 수십 수백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어 참으로 나누고 비우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이 아닐 수 없다.
맡겨진 정성어린 성금은 겨울을 나기 힘든 이웃에게 골고루 나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