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관내 초등학생 22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치과주치의 사업을 벌인다.
공공치과주치의 사업은 젖니에서 영구치가 나오는 초등학생 때 건강한 치아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은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들로 이뤄진 전담팀을 짜서 이동식치과버스를 활용해 관내 초등학교 19개교에 찾아간다.
전담팀은 학생들의 영구치 보호와 충치예방을 위한 치아홈메우기" 불소바니쉬 도포" 치석제거 따위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강교육" 충치예방교육도 벌인다.
또한 학생들에게 구강건강관리에 필요한 구강위생용품 칫솔" 치약 세트를 나눠 올바른 양치실천 습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학교구강보건실이 설치돼있는 고성·회화·하일초등학교는 주마다 1번 찾아가 구강관리해주고 있으며 구강보건실이 갖춰져 있지 않은 16개 초등학교는 오는 6월부터 공공치과주치의사업을 시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까지는 치아우식증이 발생하기 쉽고 젖니에서 생긴 문제가 영구치에 영향을 끼쳐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특별한 예방관리가 필요한 때인 만큼 학생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