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6월 3일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만 60세 이상 군민 2만 74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모든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고성군의 만 60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017년 36.1%(19만 519명)에서 2018년 12월 말 37.7%(2만 74명)로 지난해에 비해 1.6% 늘어나 초고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유병률 또한 만 60세 이상 유병률 9%" 만 65세 이상 유병률 12.04%로 만 60세 이상 군민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에 걸려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성군은 치매에 대해 하나하나 조사하기로 하고 전문요원 6명을 뽑아 관련 교육을 마친 뒤 3일 하일면" 대가면" 상리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 경로당과 가정을 찾아가 치매를 가려내는 검사를 벌인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와 같은 2차 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치매환자로 확진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1대1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매치료관리비를 도와주며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꼼꼼한 조사를 벌여 위험한 단계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찾아 내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 치매 관련 상담이나 지원" 쉼터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670-4851~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