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쓰레기 배출지를 깨끗하게 하고 보다 주민친화적인 재활용품 배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상리면 쓰레기 배출지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상리면 척번정리 444번지 일원에 가로 6m" 높이 2m" 폭 2.5m의 크기의 친환경 쓰레기 수거지를 만들어 ‘쓰레기 모둠자리’라고 이름 붙이고 재활용품 수거함을 갖추었다.
해당지점은 무분별한 재활용품 배출과 쓰레기 투기로 각종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점이었으나 친환경 쓰레기 모둠자리를 만든 뒤 주거환경이 쾌적해져 주민 불편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한다.
또 상리면에서 쓰레기 배출지점에 대한 주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주변에 꽃밭을 만들 예정이다.
고성군은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점․주민의견을 들은 뒤 하반기에 3곳을 더 마련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친환경 쓰레기 모둠자리를 만들어 쓰레기 배출지점이 깨끗해지는 것은 물론 재활용품 배출이 쉬워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마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