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경남국제음악콩쿠르 결선에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세르트 OP.35를 연주한 아르메니아의 하익 카자지안씨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 가입되어 있는 경남국제음악콩쿠르 2007결선이 3일 오후 시민문화회관 대강에서 열렸다.
지난달 26일 부터 (재)통영국제음악제 2007 가을시즌 행사로 개최된 이번 콩쿠르에는 10개국 22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참가해 1,2차 예선을 거쳐 5명의 결선진출자를 확정 지었으며, 결선에 오른 5명의 연주자들은 오늘 결선을 치러 입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1위에는 하익 카자지안이 2위에는 하버노 음대에 재학중인 솔렌느 파이다시(여.22 프랑스), 3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 재영(남 22), 4위에는 하버노음대 서 민정(여.27), 5위에는 로잔음악원의 안드레이 바라노프(남.21)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통영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윤이상의 곡을 제일 잘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하익 카자지안이 수상했으며, 또 한국연주자중 가능성이 있는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에는 김재영 뽑혔다.
오늘 1위를 차지한 하익 카자지안 에게는 3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2위에는 2만 달러, 3위 1만 달러, 4위 7천 달러, 5위 5천 달러, 특별상 2천 달러가 부상으로 돌아갔다.
▲ 1위를 차지한 하익 카자지안
수상소감을 통해 하익 카자안씨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몹시 영광스럽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통영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콩쿠루 결선을 치룬 5명의 입상자는 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입상자 콘서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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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로부터 김 재영, 솔렌느 파이다시, 하익 카자지안, 서 민정, 안드레이 바라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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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김진택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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