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5일" 수산자원을 늘리고 내수면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영천강을 비롯한 8개 읍면 하천과 저수지 39곳에 잉어·붕어 어린고기 12만 6천 마리를 풀었다.
이번에 풀어준 잉어·붕어는 하천" 저수지에 사는 잡식성으로 풀어주고 싶어 하는 물고기 가운데 하나다.
풀어줄 당시 크기는 4~6㎝ 안팎이지만 20㎝이상으로 자라게 된다.
고성군은 이번 물고기 풀어주는 사업에 군비 30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 모든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풀어주고 싶어 하는 물고기 종류와 풀어줄 장소를 골랐다.
이번 사업과 함께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어린 물고기를 무상으로 도와줄 것을 건의해 은어" 빙어" 메기" 버들치" 미꾸리 따위 5만 마리를 도움받아 군 내 주요하천에 풀어주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들어 물고기 풀어주기 사업을 크게 넓혀 내수면 생태계를 회복하고 적당한 구경거리가 되게 하고" 군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