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A형 간염 신고 환자가 많이 늘어나자 고성군은 군민들에게 A형 간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A형 간염 신고 환자는 지난해보다 6배 이상 늘어난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형 간염은 물에서 비롯되거나 음식을 매개로하는 감염병인 만큼 사람 사이 접촉이 늘어나고 모이게 되는 휴가철에 환자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사람 사이 전파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먹음으로써 전파되며 B형간염이나 C형간염과 달리 고치기 힘들게 되는 병은 아니고 백신 주사를 맞아 막을 수 있다.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경우 6∼12개월 간격을 두고 2번 주사를 맞으면 면역력이 생긴다.
더구나 환자가 많이 생기는 30∼40대와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대는 예방주사를 맞아야한다.
A형간염을 막기 위해서는 물 끊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올바른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꼼꼼하게 지켜야 하며 화장실을 쓴 뒤" 음식을 준비할 때나 음식을 먹은 뒤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A형간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을 꼼꼼하게 지키고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한다”며 “면역력이 없는 경우 백신주사를 맞아 면역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670-40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