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주민자치 1번지 고성 프로젝트 첫 단추

고성군이 경남의 주민자치를 이끌어나가는 주민자치체계 마련에 나섰다.

고성군은 20일 개천면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4개 읍·면을 도는 주민참여형 자치 교육을 연다.

이번 교육은 경남 주민자치 1번지 고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사례와 결과 중심의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민주주주의 방식으로 지역의제를 찾고 직접 자치계획을 세우는 교육으로 열린다.

교육은 주민자치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민주주의식 논의방식 ▲자치위원회 구실 알기 ▲마을 의제 찾기 따위를 주제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연구회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마지막에는 14개 읍·면 참석자들이 모두 모여 읍·면마다 교육결과를 발표하며 정보를 나누고 교육을 마친 사람에게 수료증을 주고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수료자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고성군 관계자는 “사람을 키우는 고성형 주민자치시스템을 쌓기 위해 단계별로 교육 할 계획”이라며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자치모델로 고성군이 경남의 주민자치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