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로 미래양식산업 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뽑혔다.

고성군이 벌여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사업비 400억 원으로 한국형 스마트양식 체계를 개발하고 시험양식을 거친 실용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협력해 학계와 민간전문가 사업단을 만들어 현장조사를 벌이고 사업타당성을 분석해 지난 5월 경남도에 예비계획서를 내고" 지난 22일 평가단의 사업예정지 현장 확인조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에 뽑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자리 잡은 남동발전소 회처리장 땅 10만㎡에 온배수를 이용한 사업으로 스마트양식 시험·실증 센터와 배후부지 기반조성 사업으로 한다.

대상품종은 수출주도형 바리류" 새우" 종자 생산" 참다랑어" 넙치 따위로"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시험장과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육성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고성군에 설치하기로 확정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사업비 400억 원과는 별도로 남동발전에서 발전소 온배수와 이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설비 400억 원 상당을 설치 지원하고 회처리장 배후 땅을 싼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양식어업인의 가장 큰 고충이었던 사업을 벌일 땅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물 관리 비용과 같은 경영비도 크게 절감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군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뽑힘에 따라 경제효과로는 시험장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 원"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조성에서 양식 수산물 연매출 1천억 원" 양식산업분야 연간 고용창출 250명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을 기르는 한편" 양식설비와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 주력산업으로 기를 계획이며" 양식 생산체질의 스마트화로 적조와 같은 어업재해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9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를 뽑고" 기본조사와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1년까지 공사를 마쳐 이듬해 2022년부터 운영하며" 배후부지 입주를 시작으로 정상 가동된다"

고성군은 앞으로 시험장에서 나온 첨단 양식기술을 이용해 남동발전소 배후부지 643"216㎡를 단계별로 스마트 양식단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앨빈 토플러" 피터 드러커와 같은 세계 석학들이 수산양식산업을 세계 주력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고" 세계 선진국이 양식기술 선점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고성군이 뽑힌 것은 장래 양식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고성군이 경남도와 함께 준비한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을 기르는 한편" 양식설비 산업과 시스템 산업을 장래 고성군 주력 산업으로 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