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고성에서 일어난 불 123건 가운데 가장 많은 원인이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불’이라고 고성소방서가 밝힌 데 이어" 최근 또 부주의로 여겨지는 불이 일어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성소방서(서장 김우태)는 지난 8월 31일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의 한 대밭에서 불이 일어나 밭 10㎡와 대밭 89㎡를 태웠다고 밝혔다.
이날 밭에서 농사일을 하고난 나머지들을 태우다 가까운 대밭으로 불이 번져 옆에 있던 주택 3동으로 옮겨 붙어 불이 커지고 있었으나 달려온 소방대원들이 더 이상 불이 커지는 것을 막고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불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곧 건조한 가을이 시작되는데 부주의로 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