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각종 현안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청소년수련관 건립 4억 ▲공공실버주택(노인·육아 생활SOC 복합화)건립 5억 ▲어신지구·효대1세천·당골세천 재해위험제거사업 11억 포함 모두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4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준비를 위한 특교세 18억6000만원을 확보한 것에 이어 이번에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해 총 38억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더구나 고성군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야심차게 벌이고 있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복지시설 ‘공공실버주택 건립’이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 사업으로 뽑히면서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군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같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우리군에 꼭 필요한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관련 부처를 수차례 찾아가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계속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의 발전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내려주는 재정 가운데 일반교부세와 달리 사업 타당성 심사를 거쳐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내려주는 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