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공무원 조직의 중간관리자 구실을 하는 6급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높이는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평가는 공무원 조직의 허리인 6급 공무원이 지도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능력을 갖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힘껏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주기 위해 마련돼 평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치렀다.
평가대상은 6급 담당 172명으로 평가자는 무보직 6급과 7~9급 공무원 437명으로 평가기간 동안 미근무자를 뺀 나머지 431명(98.6%)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자들은 부서 내에 있는 모든 6급 담당의 기획력" 협상력" 문제인식력" 팀워크" 성실성을 비롯해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제출된 평가서에는 6급 담당 직무수행능력평가에 대한 직원들의 여러 의견이 나왔다.
취지는 좋으나 처음 시도하는 평가에 소신이 담긴 평가는 힘들지만 해마다 꾸준히 한다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 반응이 있었다. 반면에 평가를 한다는 것은 참신한 기획이나 직원들 사이 평가는 조직력이 더욱 악화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성군 관계자는 “처음 벌인 6급 평가에 직원들의 의견을 비롯해 인사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뜻 있는 결과가 있었다”며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내년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