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2일 최고 277.5㎜의 강수량을 기록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피해지역 현장 복구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분야에 70여㏊면적(추정)에 벼가 넘어지고"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일어났다.
고성군은 피해현장을 정밀조사한 뒤 농어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한 예비비고 피해규모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도와줄 계획이다.
또 하천과 도로가 물에 쓸려가거나 가로수가 넘어지는 따위 20여건의 피해는 응급복구조치를 마쳤다.
앞서 3일" 백두현 군수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재빠른 복구 작업을 주문했다.
백 군수는 먼저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태풍 피해상황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재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일면 참다래 잎 떨어짐 피해 현장과 고성읍" 거류면 일대 시금치가 물에 잠긴 현장을 차례로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제17호 태풍 타파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시점에서 추가 피해가 일어나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상황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피해 농가와 지역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피해복구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