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13일까지 당항포관광지서 경남의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 보존의 자리 마련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회화면 양지공원과 당항포관광지 특설무대에서 ‘2019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경남의 신명 & 비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경상남도 2019년 공모사업으로 뽑힌 것으로 구경꾼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경남의 우수한 무형문화재를 이어받아 지켜가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내년에 열리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알리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11일 저녁 7시" 회화면사무소 앞 양지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연희단체인 ‘연희누리 뭉치락’의 개막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현존하는 궁중무용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진주검무" 남해안별신굿" 밀양백중놀이가 이어졌다.
12일 오후" 당항포관광지 특설무대에서는 악단광칠의 축하공연" 함안화천농악공연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13일" 고성군 대표소리인 고성농요" 고성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탈춤의 으뜸인 고성오광대 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상모놀음으로 시선을 바로잡은 진주삼천포농악과 불모산영산재 공연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 행사 또한 주관하게 돼 고성 대표 무형문화재 단체로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무형문화재를 이어받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행사를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문화 전승" 보존의 밑거름을 마련하고 참석자 모두가 전통음악과 무용을 즐기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