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45개 기관단체" 통합 돌봄 사업 시작을 앞두고 협력 다짐
고성군은 16일" 회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경남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잘 벌이도록 지역기관단체 45곳의 힘을 모으기 위한 민관협력 연결망을 짜고 사업을 시작했다.
통합 돌봄 사업은 돌보아야 할 노인이나 장애인" 정신질환자가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지역사회에서 사람마다 바라는 대로 서비스를 누리며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이를 위해서 민간과 공공이 널리 힘을 합쳐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고성군은 회화면사무소를 민관협력 연결망을 마련하는데 중심지로 삼아 군청과 보건소" 의료기관" 노인요양기관" 건강보험공단" 파출소" 소방서" 우체국" 지역주민조직과 같은 지역기관단체 45곳과 협력 체계를 짰다.
이날 조직된 민관협력 연결망 위원들은 경남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벌이면서 돌보아야 할 사람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돌 보아야할 필요가 있는 경우 서비스를 제공·조정하는 구실을 하게 된다.
박일동 부군수는 “경남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안전하게 뿌리내리고 고성만의 안심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의 노릇도 중요하다”며 “민간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이끄는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힘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고성군은 7월 경남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재가서비스 확대" ICT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 주거환경개선사업 따위를 벌여오고 있다.
더구나 민관협력을 힘차게 하기 위해 회화면 16개 마을에 돌봄 위원 86명을 뽑아 맡기고 돌아가면서 교육을 열어 돌봄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