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11월 10일까지 쉬는 날에도 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쉬는날 인 토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농기계가 필요한 농가는 미리 찾아가거나 전화로 예약한 뒤 빌려 쓸 수 있다.
고성군은 농업인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때맞춰 농사를 짓기 위해 90종 350여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빌려주고 있다.
올해 농기계를 빌려 준 건수는 2610여건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30% 늘어난 것으로 해마다 빌려주는 농기계 대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서 봄철 농번기인 5월부터 6월까지 2달 동안 쉬는 날에도 근무하며 농기계를 빌려줘 농업인한테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문규 농업정책과장은 “쉬는 날 근무제로 농업인들이 농사짓는데 어긋남이 없도록 돕겠다”며 “무엇보다 농기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과도한 농작업과 밤에 벌이는 작업을 자제하고" 농기계안전사용 수칙을 지텨 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임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기계임대사업소(☎670-423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