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8일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데이’ 행사를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11월 11일에는 빼빼로를 선물하는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선물하는 문화를 만들어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래떡은 설날 차례상에도 올리는 신성한 음식으로 길게 늘려 뽑아 재산이 늘어나고 무병방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에 가래떡 기계를 설치해 11월 11일을 의미하는 뜻에서 초등학교 학생 1천111명이 1천111m의 가래떡을 뽑아 행사 참여자와 방문한 관광객 등에게 제공했다.

가래떡은 2007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12개 브랜드 쌀과 쑥, 백련초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칼라 가래떡으로, 현장 관광객 및 인사동 주변 관광객에게 ‘간편 쌀 요리책’과 함께 제공을 했다.

또한 방문객에게는 추억이 담긴 연탄불에 구운 가래떡과 조청을 함께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농림부 관계자는 “11월 11일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선물하는 날”로 정착이 될 경우 우리 쌀을 사랑하는 소중한 기회는 물론 쌀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쌀 소비촉진을 위해 매년 11월 11일 ‘가래떡 데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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