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주인공은 상리면 총무담당 김현주 씨
고성군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들의 손으로 고성읍장을 뽑으며 지방분권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고성군이 올해 7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계획을 밝히고" 12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선발심사를 벌인 결과 상리면에서 총무담당을 지내던 김현주 씨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주민추천 고성읍장 최종 후보에 뽑혔습니다.
이번 선발심사 결과 1위를 차지한 고성읍장 최종 후보자 김현주 씨는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별다른 흠이 없는 한 2020년 1월 1일부터 고성읍장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고성군은 투표에 앞서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고성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을 모집한 결과 1"950명이 접수해 10:1의 경쟁률로 200명의 고성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을 정했습니다.
지난 12월 5일" 6명으로 최종 확정된 후보자들은 자신의 약력과 읍장으로서 벌여나갈 공약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 대표인단 200명에게 발송하고 자신을 알렸습니다.
이번 선발심사는 읍장 후보자 6명이 정견을 발표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한 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이뤄졌습니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고성읍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확충과 주민복지 증진과 같은 그동안 고민하고 준비했던 여러 공약들을 제시했습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방자치의 가장 큰 병폐는 소수의 기득권들이 권력을 독점해 행정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 다수의 군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해 자신들의 의제를 의논·결정·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행정에서 할 일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