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과의 약속" 체계적 준비" 차질 없는 이행

‘본립도생(本立道生)’.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이 말은 ‘기본이 바로 서면 도가 생긴다’는 뜻으로" 어떤 조직이든 근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원칙이 무너지고 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이다.

‘군민과 약속" 체계적 준비" 차질 없는 이행’은 백두현 고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 구호다.

2018년 7월 취임한 백두현 고성군수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취임당시 던졌던 화두를 꺼내들었다.

지난 2일 1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300여 명의 직원과 군민이 참석한 2020 시무식에서 백두현 고성군수는 10분 안팎의 짧은 신년사에서 모두 4번의 ‘약속’을 말하며 민선 7기 군정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시무식이 열리기 전이었던 2일 오전 9시" 백두현 군수는 박용삼 의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남산공원 충혼탑" 당항포 숭충사" 현충탑을 찾아 신년 참배하고" 경남 최초 주민추천제 읍장이 탄생한 고성읍 사무소를 찾았다.

새해 첫 걸음으로 고성읍사무소 찾은 것은 군민의 정책참여 확대를 약속하며 ‘경남 주민자치 1번지’를 선언한 민선 7기 공약이행에 대한 백두현 고성군수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일정이다.

올해 첫 임기를 시작하는 김현주 신임 고성읍장은 고성군 주민자치의 상징 인물로" 앞으로 읍민을 상대로 벌이는 여러 정책들이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성군은 고성읍의 주민자치 사례 방향에 주목하며 해당 제도가 뿌리내리게 되면" 주민추천제를 면장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군민과 공무원의 목표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열심히 소통하고 뜨겁게 공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군민 여러분의 참여입니다”하고 강조하며" “군민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올해도 열심히 뛰겠으니 지켜봐주십시오”하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