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선 논쟁보다 조기착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힘써야
‘지금은 도민 위해 쓸데없는 논쟁보다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이른 시기 착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온힘을 기울일 때이다’
이런 주장은 현재 노선 변경 갈등으로 경남지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남부내륙고속철도에 대한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가 공동 주장하는 중심내용이다.
여러 언론에서 ‘지역이기주의’라는 비판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1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도민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내놓았다.
이날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협의회장 변광용 거제시장)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촉구를 위한 공동 주장문」을 발표하며 “350만 경남도민의 오랜 바람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 이른 시기 착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3개 시․군은 지금의 쓸데없는 논쟁을 끝내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이른 시기 착공으로 국가균형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해 지역 경제 위축되고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 시점에선" 이를 위한 신속대응체계마련에 온힘을 다 해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벌이고 있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어긋남 없는 추진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당초 계획대로 완성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3개 시․군 행정협의회는 지난 1월 28일 남부내륙고속철도 관련 첫 간담회를 열어 이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시․군 사이에 소통을 이어오며 상황을 분석해 이날 공동으로 주장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