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양란수출농단" 해당 수익금 활용해 관내 화원 돕기로 보답··· 관내 초·중학교에 화분 기증 예정
경남 고성군 고성양란수출농단(대표 정대영)는 코로나 19 여파로 중국 현지시장의 수출길이 막혀 당초 중국으로 수출예정이었던 양란(심비디움) 5천개가 반송되면서" 시일이 지나 대체시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약 1억 3천만 원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고성군을 포함한 고성군의회" 교육지원청" 농축협" 노인세상과 같은 관내 10개 기관·단체들이 해당 피해를 입은 고성양란수출농단(대표 정대영)을 돕고자 직접 나서 모두 288개(1"440만원 상당)의 양란을 샀다.
이번에 도움 받은 고성양란수출농단(대표 정대영)은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에 발맞추기 위해 해당 양란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일부(약 2백만 원)를 이용해" 관내 화원의 꽃을 사서 3월 초 관내 초·중학교 1학년 학급(27개교" 44학급)에 화분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꽃 소비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는 뜻을 담아 어려운 시기 받은 이웃들의 사랑을 나눔으로써 공동체의 뜻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성양란수출농단(대표 정대영)은 “갑작스럽게 수출길이 막히며 막막한 심정이었는데" 고성군 전체가 나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신 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작지만 제가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이번 일을 계획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