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고성군 브리핑(2020.03.02.)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3월 1일 오후 19시 17분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고성군 확진자가 1명 추가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고성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심각’단계의 대응태세에 발 맞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온 행정역량을 집중해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2일 오전 09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고성군 선별진료소 검사자 수는 345명입니다.
그 중 검체채취를 통한 진단검사자는 51명이며"
확진자는 1일 18시 대비" 1명이 늘어난
2명입니다.
이외 음성판정 44명"
검사진행 중인 분은 9명입니다.
다음으로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으신"
경남63번 확진자에 대한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63번 확진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2000년생 여성이며"
신천지 교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위 확진자는 2월 18일"
경북 경산시 소재 신천지 관련 시설에서
10여 명이 참석한 교육 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남63번 확진자는
경산에 있을 당시는 무증상이었으나
23일 19시 10분 대구 발 버스로
20시 40분경 고성 터미널에 도착한 이후
약한 잔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경남 63번 확진자는
26일" 고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최초 방문해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성군은
63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임을 감안해
27일" 검체를 채취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음성’판정을 통보받았습니다.
경남 63번 확진자는 당초 음성판정에도 불구하고"
3월 1일"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또 한 번의 검체 의뢰 단계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3번 확진자는
3월 1일 21시"
보건소 차량으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3월 1일 21시 기준" 고성군 보건소에서는
63번 확진자 가족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한 상황입니다.
경남63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관련된 내용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공식 브리핑" 고성군 공식밴드" 군 홈페이지 등의 경로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서 밝혔듯"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것은
종교 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신천지 교회와 신도들은
검사결과에 대한 공포나 이기심보다는
‘고성군’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지금이라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성군은
이번 신천지 교인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성군은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교인과 그 가족들의 자진신고 기간을
3월 3일 오후 18시로 제한하고"
이후 발생하는 신천지 관련
미신고로 인한 감염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적 조치와 함께
엄정한 사법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신천지 교인과 신천지 교육생은
이상증세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자발적 검사에 응하지 않으신 분들은
즉시 검사에 응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예방적 차원의 이 조치에 응하지 않을 시"
이 또한 모든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대구" 경북을 방문했던 신천지 교인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고성군은
미신고 감염사례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향후 ‘무관용 원칙’으로
동원가능한 모든 행·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우리 행정은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이상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자에 대해서는
양성" 음성 판정 여부에 상관없이
정부차원의 입원 또는 격리 생활지원을 하고 있으니"
신천지 교인을 포함한
감염이 의심되는 군민여러분들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고성군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