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정책실 객원교수
"한달 후 대한민국"이라는 엉터리 칼럼을 실었던 중앙일보가" 같은 필자의 "한국은 반미친중 정권이기 때문에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실었다가 하루 만에 또 엉터리 예측으로 드러났습니다.
'엉터리 예측'은 '엉터리 현실 진단'의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 달 후 대한민국에 전쟁난다"나 "한국 정부는 반미친중이기 때문에 미국과 통화 스와프 체결 못한다"는 '예측'이 거짓으로 밝혀지는 건" '중국인 입국 금지 안 해서 이렇게 됐다'나 '한국에 마스크가 부족한 건 중국에 보냈기 때문'이라는 '현실 진단'도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엉터리 '현실 진단'으로 짜놓은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청맹과니 신세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이만희가 영생할 거라고 주장하는 신천지나" 대한민국이 곧 망할 거라고 주장하는 중앙일보나" 엉터리 프레임으로 사람들을 현혹하여 바보로 만드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들이 만든 엉터리 프레임에서 속히 빠져 나오는 게"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해치지 않기 위한 '양심의 실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