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지역 미래통합당 선거대책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홍식 전 군의원이 여러 명의 지역민들을 상대로 저녁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실은 며칠 전 김홍식 전 의원과 열댓 명이 같이 저녁을 먹는 장면을 누군가 휴대전화로 촬영을 해 SNS 네이버 BAND에 올림으로써 경남도 선관위가 알게 됐다.
이 일이 일어나자 김홍식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 통영고성 선거대책공동본부장에서 물러나고 또 미래통합당에서도 탈당했다.
김홍식 전 의원은 밝히기를 ‘처음에는 잘 아는 후배와 셋이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지나던 사람이 같이하고 또 옆에 있던 사람도 자리에 같이하다보니 17~18명이 됐다. 그 모습을 누군가 촬영을 해 정점식 의원 BAND에 올려 이런 사태가 빚어졌다’고 말했다.
공동본부장에서 물러나고 탈당을 한 이유에 대해서 김 전 의원은 ‘정점식 의원과 미래통합당에 누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