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의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생필품과 위생관리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노인들에게 여러 방법으로 집에서 계속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상 거리두기로 고립된 치매노인들을 위해 이번 ‘돌봄꾸러미’ 배부를 결정하게 됐다.
해당 돌봄 꾸러미는 마스크 5장" 라면" 죽" 통조림" 김" 간편국" 휴지 따위 16개 생필품과 코로나19 대응 행동 수칙 안내문으로 짰으며" 4월 7일부터 나눈다.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필품 사기가 어려운 고령의 치매 고위험 대상자(80세 이상 독거노인과 부부치매 노인) 281명의 가정을 찾아가 안전을 확인하고 돌봄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4월 7일 돌봄꾸러미 전달 첫 날" 고성군 김종순 부군수는 현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운 치매노인들의 어려운 점을 들었다.
김종순 부군수는 "고위험군 치매어르신들에게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이번 돌봄꾸러미 지원 사업과 같은 사례로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