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향토음식 보존·계승하기 위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음식을 찾기로 했다.
고성군은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음식에 대한 우수성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세에 전하며 음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리음식연구회를 길러내고 있다.
고성군은 우리음식연구회 회원과 생활개선회가 지난 2019년까지 모두 96가지의 전통음식 자료를 모은 적 있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전통음식 자료가 빠지지 않도록 관련 자료를 갖고 있는 종가집안 손맛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5월 말까지 전통손맛 보유자를 만나 해당 음식 조리법을 확보하고"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우리 입맛에 맞는 표준조리법을 만든 뒤 보존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는 음식 20종에 대하여 올해 연말 전통음식 책자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여창호 농업기술센터 식품산업과장은 “잊어져 가는 어르신들의 손맛을 찾아 음식 안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지키고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집안 고유의 전통 음식이나 보존 가치가 있는 전통 조리법을 갖고 있는 종가를 포함한 외식업체나 가정에서는 관련 자료를 읍·면사무소로 5월 6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식품산업과 생활자원담당(☎055-670-484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