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육아나눔터 등 전면 개관은 코로나 19로 시기 조정 후 결정
경남 고성군장난감도서관이 4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고성군장난감도서관은 당초 4월 초 개관을 준비 중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전면개관은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빌려주기부터 먼저 하기로 했다.
고성군장난감도서관은 사업 시작 전 학부모 설문조사를 벌여 수요자가 요구하는 장난감 목록을 만들어 사들이고" 운영계획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화요일~토요일(10:00~19:00)로 운영된다.
아울러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시설의 특성상 설문조사에서 소독과 관련된 문제가 지적됐으나" 이에 고성군은 대형 전문 소독기를 사고 자세한 부분은 한 번 더 소독하는 자체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했다.
고성군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도서를 비롯해 모두 1002점의 물품을 갖추었으며" 그 밖에도 아동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공동육아나눔터를 갖춰 아동과 부모를 위한 시설 설계에 초점을 뒀다.
고성군은 도서관이 온전히 문을 연 뒤에는 여러 육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난감 빌리기를 바라는 군민은 전화(☎674-2201)로 예약한 뒤 마스크를 쓰고 찾아가 발열 검사" 손 소독과 같은 방역절차를 거쳐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사회생활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워 가정에서만 머무르고 있는 아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여 서비스를 먼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군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는 민선 7기 고성군 공약사업으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내 446.9㎡(135.42평)크기로 만들었으며 주요시설로는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놀이터" 프로그램실" 수유실이 있다.
사업비 3억 3천만 원으로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설치 공모사업(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사회복지협의회 후원) 1억8천만 원 △특별교부세(주민생활혁신사례) 1억 원 △도비 5천만 원으로 마련되었으며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