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군민들에게 염도계를 빌려주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사회 생활상 거리두기를 지키는 이들이 늘면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 섭취하는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아울러 국내 방역당국이 담배 피우는 것과 과체중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지목하며 적절한 체중관리의 필요성도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여러 가지 대책을 고심하고 있으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건강한 식습관에 중점을 두고 나트륨을 적게 먹도록 염도계 빌려주는 사업을 마련했다.
염도계를 빌려주는 것과 함께 신청 가정에 대한 보건소 영양사와 간호사가 찾아가 짠맛 시험을 하고" 염도 기록 분석과 영양지식" 건강정보 따위를 2주 동안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식습관을 평가·개선하는 기회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이번기회로 나트륨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막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염도계를 빌려주는 기간은 2주 동안이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055-670-4034)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