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14일 17시경까지 곰에게 부착된 발신기 신호음에는 이상 징후가 없었으나, 15일 오전 10시 40분경에 이상 신호음이 감지되어 낮 12시경부터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채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 폐사 상태로 발견된 달궁
사채로 발견된 달궁은 방사 후 3번에 걸친 동면을 안정적으로 취했고, 사람을 기피하는 등 지리산에 잘 적응해가고 있던 개체로 주로 달궁계곡 일원에서 활동해 왔다.
공단은 사체에 올무, 덫 등에 의한 외상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불법밀렵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즉시 사체를 안양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부검(병성감정)을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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