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문화재 지역 주민공감정책 사업 2차 행사를 마쳤다.
문화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재 보존이냐 지역개발이냐’와 같은 문제에서 주민재산권 행사를 두고 일어나는 갈등을 누그러뜨리고 문화재 정책에 대한 공감 기회를 주기 위해 벌이는 문화재 지역 주민공감정책 2차 사업을 마쳤다.
‘깨우고" 함께하고" 남기는’이라는 주제 아래 7월 25일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군민 50명과 함께 국가등록문화재 고성 학동돌담길" 천연기념물 제411호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국가지정 보물인 ‘괘불탱과 괘’ 문화재가 있는 운흥사" 경남도 지정문화재 ‘고성 소을비포 진성’을 찾아 보았다.
또" 지질학 박사를 초청해 지역문화재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대담회도 열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군민은 “그동안 문화재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보통 지나치면서 문화재를 보아왔는데" 해설사와 전문가의 설명으로 문화재에 대한 지금까지의 생각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문화재의 참된 뜻과 필요성을 배우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가야 문화재로 역사 깊이를 더하고 우리 군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와 함께 하는 주민공감정책’ 행사가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끝나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가야 역사 함께하기”라는 주제로 3차 체험행사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초ㆍ중 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제43회 소가야문화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기원행사와 함께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