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고성군은 8월 12일 큰비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과 영농현장의 어려운 점들을 듣기 위해 대가면 유흥단지와 상리면 척번정리 일원의 농경지를 긴급히 살폈다.
이번 점검은 농촌진흥청 고성지역담당관(중앙과 지방 부처 사이 원만한 의사소통과 현장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현장협력" 컨설팅" 수요파악을 추진하는 도·시군별 담당) 정찬식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장과 송유천 연구관을 비롯해 고성군 농업정책과장" 친환경농업과장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가지도와 2021년도 기술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도 같이 했다.
더구나 올해는 벼멸구" 혹명나방" 흰등멸구가 예년보다 빨리 날아와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고 있으며" 역대 최장기간(50일째)의 장마로 인해 저온 다습한 기후가 계속돼 잎 도열병과 같은 농작물 피해가 확인됐다.
고성군은 지난 5월부터 육묘상자 처리제를 사고" 5번의 병해충 방제작업에 14억 8천2백만 원을 쓰고" 8월 중순부터 예비비로 4억 원의 방제약제 비용을 추가로 도와주며" 11개 방제업체를 동원하여 203개 단지에 2차 공동방제 할 예정이다.
정찬식 고성지역담당관은 “당분간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니 잎도열병과 같은 여러 가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현 농업기술센터 소장도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