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함께하는 내일을 목표로 청년 세대들의 고민과 의견을 모아보는 ‘청년과 함께하는 공감‧소통 행사’를 열었다.
8월 14일 열린 1부 행사 ‘당일치기 소풍’에서는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와 당항포 관광지 일원에서 넥스트로컬 서울시 청년 10명과 고성군 청년일자리 대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장산숲"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2부 행사인 ‘미니 공감토크’는 백두현 군수와 박용삼 고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청년일자리 대학생" 넥스트로컬 참여 서울 청년들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청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는 청년정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내고 논의 했다.
공감토크에서는 청년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일자리" 주거" 복지와 여성‧육아" 문화‧예술과 같은 여러 정책 건의가 있었으며" 참여자들의 열띤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또 결혼‧출산 문제와 청년들의 정책결정 참여 방안을 비롯한 청년 정책 전망에 대한 여러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한 한 청년은 “고성에는 청년활동 모임이 없어 청년들의 사회 정책 참여율이 낮다” 며 “청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청년은 “고성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많으나 고성만의 특화된 농산물이 부족한 것 같다”며 “고성만의 농산물 상표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군에서 젊은 농업인을 기르는데 아낌없이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년통장지원" 쪽샘 공간을 이용한 청년 식당거리 만들기" 고성군 학교 졸업자들을 연결하는 취업프로그램 활성화" 교통편 개선과 같은 여러 가지 제안들이 쏟아졌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을 이끌어 갈 주역들의 고민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뜻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가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희망이 있는 도시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감토크에 참여한 박용삼 군의회의장은 “공감토크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이 청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위해 백두현군수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