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야생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시범 운영하는 야생(들)개 전문 포획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고성군에서는 소방서와 공수의사" 주민 합동으로 여러 차례 사로잡으러 나섰으나 실패를 거듭해 개의 습성을 이해하고 개의 생태를 이용하는 전문 포획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맡기게 됐다.
포획단은 야생 개가 나타나는 곳을 중심으로 2개의 팀으로 운영하며" 포획은 대형 포획 틀과 덫" 그물 따위 개의 특성과 지형이나 환경에 맞게 써서 동물 보호법이 허용하는 한정된 범위에서 활동한다.
포획한 야생 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실·유기동물 관리 규정에 따라 관리하게 되며 야생에서 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100 마리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야생 개는 일반 버려진 개와 달리 사람이나 가축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개로서 야생개로 의심이 되면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축산과에서 확인해 포획 대상으로 정하고" 전문 포획단이 나서 사로잡게 된다.
최수진 주무관은 “야생 개를 보면 곧바로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주민 불편을 덜고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군에서 활동하는 야생 개 전문 포획단은 8월 13일" 회화면 배둔리에서 전문 여섯 마리 야생 개를 사로잡은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