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지역상권 챙기기에 나서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쾌적한 가운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면서 경제형편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주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운영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당초 고성군은 달마다 두 번 ‘외식의 날’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가 악화되는데 대응해 한 달 넘게 구내식당 운영을 멈추고 경제 살리기 운동을 벌인 적 있다.
그 뒤로 코로나19 형편이 변화하는데 따라 주에 한 번 구내식당을 쉬면서 ‘외식의 날’로 정하고 상황에 맞춰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가 끊임없이 번져가면서 관내 음식점들에 어려움을 주자 ‘외식의 날’ 이상의 조치로 구내식당 휴무를 없애는 대신 부서마다 요일을 정해 ‘날마다 외식하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구내식당 1일 이용객 100여명을 줄여 대기시간을 줄이고 좌석부족을 없애 쾌적한 식당환경을 만들고" 군청 3~4개 부서가 주마다 5일 동안을 외식에 나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이 그나마 견뎌내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문규 행정과장은 “날마다 이뤄지는 외식의 날에 직원들이 호응하고 참여하며 지역화폐도 쓰게 됨으로써 작은 식당들에게도 실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내식당 이용 환경을 개선해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일 뿐만 아니라 군청 주변 식당에 화요일에만 손님이 모였던 쏠림현상을 더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청 구내식당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외식의 날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 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