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추모로 건강한 명절나기 권장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설봉안당에 원격 성묘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원격 성묘는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고인의 사진이나 안치 사진을 올린 뒤 차례상 음식 차리기나 헌화대를 선택하고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가족이나 친지에게 사회관계망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원격 성묘에 참여할 수 없어 봉안당을 찾아가 참배를 할 경우에는 사회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한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또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족단위 10분 이내로 간단한 추모만 할 수 있으며 음식물은 들이지 못한다.
윤경숙 장사행정담당은 “이번 추석 명절 기간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이다”며 “비대면 추모로 건강한 명절 보내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공설봉안당은 명절 연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2400여기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인해 발열 검사와 전자서명부를 거쳐야 실내에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