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지원으로 고성군민 문화예술복지 증진 기대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군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인을 돕고 고성군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이 문화생활을 좀 더 누릴 수 있도록 이미 있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민간이 이끄는 전문조직인 고성문화(관광)재단(가칭)으로 바꿔 내년 1월 설립할 계획이다.

고성군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중심으로 운영되는 전문조직 설립의 필요성은 2019년 이용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포함해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올해 1월 열었던 ‘2020 문화관광 소통 연수회’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관광사업 진흥으로 지역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자는 문제가 정상 제기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효과 있는 문화재단 설립방안 논의를 위해 5월 중순에 열었던 고성군 문화예술단체 대표와 고성군의회 의원 사이 간담회에서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와 군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길 필요성이 제기돼" 7월 말 한국자치제도평가원이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전문기관이 군민 60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20개 문화예술단체와 심층면담을 벌인 결과 응답자 85%이상이 고성군 문화발전을 위해 고성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고성군 행정은 밝히고 있다.

지난 20일 고성군의회" 고성군" 문화예술단체 임원으로 짠 고성문화재단 설립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고성문화(관광)재단을 △고성에 뿌리를 둔 문화예술단체의 고유 업무를 존중하고 △고성군 문화예술인을 길러내고 그들을 돕는데 필요한 고성문화발전기금을 운용하며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관광사업 수입금을 고성군 문화예술단체를 돕고 고성군민의 문화예술 복지에 쓸 수 있는 전문기관을 세울 것을 결의했다.

자세한 사업범위는 고성군 대표 관광축제인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마친 뒤 확정하기로 했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기존 문화예술단체와 협업과" 예술인(단체) 창작을 돕고 군민 문화복지를 돕는 고유 업무를 충실히 해나가게 될 것’이라며 ‘고성군의 여러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공모사업을 준비하며 문화예술기금과 관광수입금을 고성군 문화예술단체를 돕는데 써서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