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속에서도 김치로 나누는 이웃사랑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대표위원장 백두현" 민간대표위원장 김성진)가 벌이는 겨울철 대표행사 제14회 이웃사랑 김장나눔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해까지 1"000여명의 군민과 함께 열었던 김장나눔 행사를 올해는 읍면마다 지역사회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특색 있는 김장 담기를 기획하고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방역단계가 상향조정되면서 상리면" 대가면을 뺀 나머지 읍면 김장 나눔 행사는 취소하고" 관내 업체에서 산 김치 완제품과 한국주택공사의 후원 김치를 저소득 어려운 이웃 2"000세대에 나눴다.
백두현 공공대표위원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리지는 못했지만 김장김치가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나눠져 그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내년 김장 담기 행사를 기대하며 코로나방역에 더욱 매진하자”고 말했다.
김성진 민간대표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김장 담기를 하는데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한 기회도 있었다”며 “많이 준비하고 아쉬워했을 읍면지역보장협의체와 김장 나누기를 위해 현금과 현물로 후원해주신 기관" 단체" 군민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동해면의 한 군민은 “코로나19 때문에 김장김치를 받게 될 줄 몰랐는데 아주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김치를 먹을 때마다 사랑과 정으로 섬겨준 많은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4회 김장나눔축제는 11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려"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 주관하고 고성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읍면지역사회기관과 단체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