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화면·마암면"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 공모에 뽑혀
- 읍·면장실" 주민에게 돌려줄 공간으로 만든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경상남도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 공모에 뽑혀 읍·면사무소가 주민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뽑힌 회화면과 마암면은 생활밀착형 공공건축물인 읍·면사무소를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이용자 중심의 실사용 공간과 효율성 있는 업무공간으로 나누고자 주민협의체와 지역건축가 회의를 열어 공간 혁신방안과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회화면은 ‘혁신 주민센터 재구조화 사업’에 뽑혀 9억5천만 원을 확보해 2층을 주민 문화 여가 공간으로 만들고" 이와 함께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동선을 고려한 업무 공간으로 나누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회화면 청사는 2017년도 준공한 최근 건물인데도 1층을 민원발급과 같은 행정 중심 공간으로 만들고 2층 옥상을 증축할 수 있는 구조로만 남겨두어 주민 이용 면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었다.
회화면의 한 주민은 “회화면 청사가 고성읍 청사와 크기에서 별반 차이가 없는데도 주민들이 쓸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고성읍이 내심 부러웠다”며 “공모사업에 뽑혀 앞으로는 면사무소에서 일도 보고 여가도 즐기고 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암면은 ‘소규모 열린 소통공간 조성 사업’에 뽑혀 1억3천만 원을 확보하고" 면장실을 없애고 면장은 직원과 원만히 소통하기 위해 직원과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주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된다.
고성군은 공모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읍·면사무소에 대해서도 주민" 지역건축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벌여 읍·면장실을 주민에게 돌려주고 공간을 효율성 있게 쓰는 방안을 마련하고 읍·면사무소를 주민 친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