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향숙 의원입니다.
우리 고성군은 조선산업 침체로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전지훈련과 대회유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고성군의 따뜻한 겨울날씨는
동계 전지훈련의 적격지로 손꼽힙니다.
2021년 동계전지훈련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문체부장관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전국 역도 선수권 대회 등
66개 대회를 유치하였으며"
8만 9"700명의 선수들과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만약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고성은 선수들과 방문객들로 북적일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예술 산업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제 스포츠마케팅은 고성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많은 대회를 유치해 주신 체육회와
관계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회유치 실적은
체육회와 관계자들의 노력" 인맥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인맥과 친분만으로
대회를 유치하기보다는
더욱 확실한 체계를 구축해
대회유치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2020년도에 제57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시
26개 선수단 중 10개 선수단이
인근 시군에서 숙박을 하였으며"
제42회 문체부장관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시
22개 선수단 중 13개 선수단 또한
인근 시군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고성군에서 많은 대회를 유치해도
선수단은 외부에서 숙식을 해결하여
인근 지자체에서 간접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로 우리 고성을 찾는
스포츠인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 및 전지훈련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스포츠마케팅 지원사업입니다.
전국 지자체 유치 과열에 대비한
스포츠마케팅 종합계획 수립"
조사·연구 및 컨설팅" 홍보" 전문가 양성 등
스포츠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지원으로
선수단 유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회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합니다.
둘째"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지원입니다.
전지훈련에 따른 훈련비 지원"
전지훈련팀 대회 참가 시 인센티브 지원"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활동 지원 등
우리만의 차별화된 지원방안을 모색해
전지훈련팀을 고성으로 유인해야 합니다.
셋째" 전지훈련팀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우리군을 찾은 전지훈련팀에게
숙식비용의 일정 비율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면
우리 고성에 체류하며 지역화폐를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은
체육 관계자들만의 숙제가 아닙니다.
고성군·요식업·숙박업 등 군민 모두가 협력하여
고성을 전국 최고의 스포츠 산업도시로 만들어
무너져가는 고성경제를 일으켜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고성군의 미래 먹거리인
스포츠산업을 위한 조례 제정은 물론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모두 중지를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