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이장들이 개천면 나동마을 박서원이장 돕기에 마음을 같이하며 34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봉사하자며 격려했다.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고성군지회(지회장 도종국)는 2일 오전" 지회장들과 읍·면협의회장이 박서원 이장을 찾아가 고성군이장들이 정성으로 모금한 340만 원을 전달하고 얼른 나아서 지역사회를 위해 같이 봉사하자며 다짐하고 격려했다.

개천면 나동마을 박서원(72)이장은 이장 직을 수행해 오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합병증의 영향으로 지난 1월 초 안타깝게도 왼쪽다리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했다. 박서원이장은 아픈 다리를 이끌고 마을과 면사무소 사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며 행정과 주민 사이를 잇는 다리 구실을 충실히 해 나가고" 개천면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직도 맡아 지역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고성군이장들이 동료이장의 아픔이 자신의 아픔이라고 생각하고 박서원이장 돕기에 나서 14개 읍·면 협의회에서 정성을 모아 340만원의 성금이 모이자 이날 전달하게 됐다.

도종국 지회장은 “박서원 이장 돕기에 마음을 함께해준 고성군 동료 이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저와 고성군 263명의 이장들은 박서원 이장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