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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형단위가 통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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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내년 7월부터 ‘평’이나 ‘근’, “말”, 등 비법정 단위를 계약서나 광고, 상품 등에 사용하는 기업이나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물리는 등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도량형이 통일된다면 그 단위에 익숙지 못한 시민들의 구사능력? 의 혼란이 발생 할 것이며, 자칫하면 벌금까지 낼 형편이다. 예컨대 부동산 등에서 평(1평=3.305m²) 대신 m²만 쓸 수 있고 육류를 파는 식당에선 "몇인분“이 아니라 "몇g 주세요"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이와 관련해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애국가)무궁화 삼천리 → 동해물과 백두산이...무궁화 1200km 화려강산...“

“(아리랑)십리도 못가서 →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4km도 못가서 발병난다“

“(속담)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 1.8L로 주고 18L로 받는다”

“금반지 반돈(1돈=3.750009g) → 언니 백일이니깐 금반지 1.875005 그램만 사와” 등의 표현들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반면, 이와 같이 산업자원부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네티즌들도 보였다. “육류 1근은 600g, 채소 1근은 400g이라 다른데 통일하고 나면 훨씬 편리할 것이다. 각 지역마다 다른 단위 값을 통일하면 일하는데도 편리하고 나중엔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므로 벌금을 물어서라도 하루 빨리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찬성보다는 반대의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곽모씨(39세)는 “도량형만 왜 바꾸냐?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영어식발음도 그대로 원어 그대로 바꾸어야 하지 않겠냐?”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찬반여론이 거세게 대립되기 때문에 시행여부의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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