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에게 더 큰 감동을 줄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 내부 문제는 징계하거나 감사 조치" 외부 문제는 경찰 수사 의뢰
고성군이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 위탁사무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재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제전마을이 마을 진입로에 설치된 주차부스에서 통과하는 모든 차에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서 사실상 통행료를 걷고 있는 셈이다.
제전마을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형편이어서 방문객에 대해 주차료를 먼저 받은 뒤"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확인 절차를 거쳐 먼저 받은 돈을 되돌려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식의 요금징수로 관광객들의 불만과 요금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고성군은 행정기관으로서 위탁업무를 감시·감독하고 적극 조치해야 할 책무가 있는데도 마을과 방문객 사이 문제로 판단하고 적극 중재에 나서지 않은 해당부서에 대해 소극행정과 지도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고" 주차요금 징수요원의 불친절한 응대 태도에 대해 직원 친절교육을 지시했다.
고성군은 주차장 위탁관리 부분에 대해 △부서의 소극적 사례 △제전마을 주차장과 관련한 업무 방치 부분 △주차장 관리나 주차비 징수와 관련해서 불법 요소 여부와 같은 내·외부에 대한 종합 감사를 거쳐 내부 문제는 징계하거나 감사조치를 하고 법상 문제가 있을 때 수사의뢰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늦은 감이 있지만 정책 방향을 틀어서 사회 논란을 없앨 방법을 강구하고 종합 관리계획을 세워 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관리자가 만족할 만한 효율성 있는 관광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상족암군립공원 내 제전마을 공영주차장과 마을 내 조성된 노상주차장은 151면이며" 고성군은 주차장의 원만한 관리와 마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전마을과 수의계약을 맺고 오는 2021년 8월까지 1년 동안 주차장 위탁관리 협약을 맺었다.